코스피, 사상 첫 3600 시대 개막! ‘반도체 랠리’ 타고 새 역사 쓰다

코스피, 사상 첫 3600 시대 개막! 이미지 1

🔔 코스피, 사상 첫 **3600 시대** 개막! 🚀 ‘반도체 랠리’ 타고 새 역사 쓰다

역대 최고치 3610.60 마감…외국인 ‘사자’ 공세 지속

2025년 10월 10일, 서울 – (Issuekr) Ro

추석 황금연휴를 마치고 재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초로 3600선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39포인트(1.73%) 급등한 3610.60에 마감하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코스피, 사상 첫 3600 시대 개막! 이미지 2

■ 상승 동력 심층 분석: ‘K-반도체’의 질주

이번 3600선 돌파의 핵심 원동력은 명확합니다. 바로 반도체 대장주들의 폭발적인 랠리입니다. 미국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호재와 전 세계적인 반도체 업황 기대감이 국내 증시로 고스란히 유입됐습니다.

  • 삼성전자 (005930)는 6.07% 급등하며 9만 4300원을 기록, 소위 ‘9만전자’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액면분할 후 최고가 기록입니다.
  • SK하이닉스 (000660)는 무려 8.22% 폭등하며 42만8800원으로 마감, ’42만닉스’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지수 견인을 주도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AI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 기대감으로 인해 반도체 섹터의 독주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들 반도체 투톱을 중심으로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원이 넘는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사상 첫 3600 시대 개막! 이미지 3

■ 빛과 그림자: 환율 불안과 ‘쏠림 장세’ 경고

① 원/달러 환율 5개월 만에 최고치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0원 오른 1421.0원에 마감하며 5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급격한 원화 약세는 외국인 자금 유출의 빌미를 제공하거나 기업들의 외화 부채 부담을 가중할 수 있는 불확실성 요인입니다.

② “반도체 빼면 불장(Bull Market) 착시”

지수가 3600선을 돌파했음에도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내 계좌는 마이너스”라는 불만이 나옵니다. 반도체를 제외한 다른 업종들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반도체 쏠림 현상’에 의한 **’불장 착시’**라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이는 시장 전반의 체력 강화보다는 특정 섹터 위주로 유동성이 집중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코스피, 사상 첫 3600 시대 개막! 이미지 4

■ 향후 전망과 투자 전략

전문가들은 코스피의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글로벌 AI 경쟁 심화와 반도체 업황 개선이라는 메가 트렌드는 한국 증시의 구조적 성장을 이끌 강력한 축입니다. 다만, 최근 급등에 따른 단기 차익 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과 환율 불안정성에는 유의해야 합니다. 투자자들은 종목 쏠림 현상을 감안하여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점검하고,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IT 외 2차전지, 바이오 등 다른 성장 동력들을 함께 고려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 (익명)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코스피 3600 돌파는 한국 증시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 쾌거입니다. 하지만 지속 가능한 상승을 위해서는 쏠림 현상을 해소하고, 대외 불확실성을 관리하는 정부와 시장 참가자들의 노력이 중요해질 시점입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