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왕은 없다” 시위, 美 전역 2,700곳 휩쓸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및 운영 방식에 대한 대규모 국민 저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이후, 그의 행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전국 시위 “노 킹스(No Kings, 왕은 없다)”가 10월 18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시위는 50개 주 2,700여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으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국민적 불만이 광범위하게 확산되었음을 보여줍니다.

1. 시위의 핵심 메시지: “미국에는 왕이 없다”
이번 시위의 슬로건인 ‘노 킹스’는 트럼프 대통령을 군주(monarch)처럼 행동한다는 비판과 함께, 미국의 건국 이념인 민주주의와 헌법 수호를 강조합니다.
주요 배경
시위는 진보 연합인 인디비저블(Indivisible)과 퍼블릭 시티즌(Public Citizen) 등 200개 이상의 단체가 주도했습니다. 이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권위주의적 행정권 남용과 부패를 주요 시위 동기로 지목했습니다.
언론 인용 (2개)
**[The Guardian 보도]** “시위가 열린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군주처럼 행동하고, 법원을 무시하는 등 민주주의 규범을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 때문입니다.” [출처: The Guardian]
**[Time 보도]** “퍼블릭 시티즌의 공동 회장은 이번 시위가 ‘의심할 여지 없이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시위의 날이 될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대변한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Time]

2. 시위를 촉발한 트럼프 정책들
시위대는 트럼프 행정부의 일련의 정책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으며, 다음 3가지 핵심 사안이 분노를 키웠습니다.
| 주요 정책 이슈 | 비판 내용 |
|---|---|
| 권위주의적 통치 방식 | 트럼프 대통령이 연임 가능성을 넘어 세 번째 임기를 언급하고, 대통령 권한을 과도하게 확대하려는 시도에 대한 거부감. |
| 이민 단속 및 군 투입 | 전국적인 이민 단속(deportations) 강화와 치안 유지를 명목으로 연방군(federal forces)을 도시에 배치하여 지역 사회를 군사화(militarization)하려는 조치에 대한 반발. |
| 정부 기능 약화 및 예산 삭감 | 장기화된 정부 셧다운 사태와 더불어, 연방 공무원 감원 및 헬스케어(healthcare) 프로그램 예산 삭감 등 친(親)재벌 정책에 대한 항의. |

3. 시위 현장 분위기와 정치권의 상반된 반응
시위는 뉴욕, 워싱턴 D.C., 시카고 등 주요 대도시뿐만 아니라 몬태나주의 작은 마을까지 퍼지며 미국 전역의 민심을 반영했습니다.
주요 도시 집회 규모
- 뉴욕: 뉴욕 경찰에 따르면 타임스 스퀘어와 브루클린 등지에서 10만 명 이상이 평화적인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 워싱턴 D.C.: 미국 국회의사당 근처에 워싱턴 D.C. 지역 주민 20만 명 이상이 모여 집회를 열었으며, 민주당 정치인들이 다수 연설했습니다.
- 시위 현장은 대부분 평화적이었으며, 참가자들은 다양한 퍼포먼스와 코스튬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의 입장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는 이번 시위를 “미국 증오 집회(Hate America rally)”로 규정하며 비판했습니다. 또한, 일부 공화당 주지사는 시위가 폭력적으로 변질될 가능성에 대비해 주 방위군(National Guard)을 대기시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 분석: 미국 정치의 깊은 분열
이번 대규모 시위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대한 강력한 반발이자, 미국 사회의 깊은 정치적 분열 상태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위는 민주주의 수호라는 가치 아래 광범위한 시민들이 평화적으로 연대하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